“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오는 4일 자정까지 세월호 안에 있는 펄을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요구했던 평형수 보존은 중량 문제 때문에 600t 가량 배출할 수밖에 없어 침몰 원인 등 진상규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1일 오전 목포신항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일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한다. 전날 모듈 트랜스포터로 세월호를 운반하는 테스트를 한다. 4월4일 자정이 펄 제거 시한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하이 샐비지 30명, 코리아샐비지 20명 등 50명이 투입된다"며 "작업 상황을 보고 4일까지 펄 제거를 마치기 위해 추가 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평형수는 600t 가량 배출된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를 육상 거치하는 과정에서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내할 수 있는 중량을 약간 초과해 평형수를 600t 가량 배출할 필요가 있다"며 "증거 보존도 좋지만 용량 초과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한다는 전제 아래 동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조사위는 문서를 통해 '진상규명에 필요한 선교, 타기실, 기관실, 화물칸의 형상을 변경해선 안 된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세월호 내 평형수도 함부로 처리하지 말 것'을 해수부에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