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시는 공동전기료 절약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 공동주택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무료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시범 시행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의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 결과 공동주택 전기료 비리 사례가 발생되고 있고 입주민의 관리비 과다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방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공동주택 전기에너지 사용 전반에 대한 진단 실시를 통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발굴·분석해 에너지 절약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관내 전역의 공동주택에 에너지 절감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계획했다.
컨설팅은 아파트별 전기설비 진단부터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에너지 낭비 부분 집중 파악, 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방안 제시 등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 가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약은 물론 현실성 있는 아파트 맞춤형 절약 방안 마련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는 분위기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KT와의 계약을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4~5월,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대구 시내 공동주택 에너지 사용과 절감 방안 컨설팅과 공동주택 내 수·배전시설과 공용부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대구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성과 향상을 위한 제도 등의 정책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아파트 관리비 과다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낭비돼 왔던 전기세 등 에너지 절감이 대구 시민에게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