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영일의원, 세월호 기름유출 피해 보상 촉구
  • 장병기
  • 등록 2017-03-28 19:28:49

기사수정
  • 인양작업 중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액 약 80억원
  • 조속한 보상과 함께 범 정부적 진도군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시급

윤영일의원(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이 2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보상과 세월호 참사로 인해 급격히 침체된 진도군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진도군 동거차도 어민들은 세월호 인양소식에 생업도 미룬 채 인양작업에 동참하였고 해수부가 요청한 오일펜스 설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참사 직후부터 현재까지 헌신적이고 숭고한 자세로 큰 역할을 해왔지만 인양 과정 중 기름이 유출 돼 진도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발생한 피해 규모 역시 약 525ha의 72개 양식장에서 미역, 다시마, 톳 등 약 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세월호 참사 이후 급격히 침체된 진도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3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기름유출 피해 보상은 전체 피해액의 20% 수준에 불과했으며 그나마도 보험사와의 소송 등으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나마도 보험사와의 소송등 으로 남은 것이 없으며 세월호가 떠나가고 기름과 함께 남은 어민들은 다시 외국계 보험사와 어려운 싸움을 진행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상 방법 역시 피해 증빙 자료는 어민들이 직접 마련해야 하는데 어민들이 보험업체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구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며 피해 보상액 역시 과거 수확량 기준으로 보상하기 때문에 2014년 참사 이후 최근까지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따졌을 때 실질적 피해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참사 직후 침체된 진도경제 역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참사 이후 약 1년이 지난 2015년 5월경 진도군의 지역경제 현황조사에 의하면 진도 관광객 방문은 전년대비 약 52.4%가 감소했고 수협 위판액 역시 전년대비 약 42.2%가 감소하는 등 진도군 지역경제의 두 축인 관광과 수산업이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영일 의원은 “참사로 인해 지역 전체가 희생만 해온 진도 지역 주민들에게 이제는 정부와 정치권의 큰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기름유출 피해와 관련한 합당한 보상은 물론, 진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