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그동안 세월호 인양을 반대해왔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에 “차라리 잘됐다”며 입장을 번복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 발언은 진실을 규명해 논란을 끝내자는 취지다.
네티즌들은 “인양 착수 7시간 만에 진실을 담은 세월호가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은 여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다”는 비판을 내놓으며 김 의원과는 사뭇 다른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SBS 라디오 23일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제는 정말 차라리 잘 됐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사회적 비용을 치러왔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형보존 인양의 어려움과 천문학적 인양비용, 인양 시 추가 희생 우려 등을 이유로 세월호 인양 반대를 주장했다.
2015년 4월에는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말자.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들자.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거다”라며 하와이 진주만 아리조나호 침몰장소 사진을 게시해 비난을 받았다.
방송에서 김 의원은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제 다 들어 올린 마당에 그런 얘기 해봐야 뭐하겠나”라며 “그때는 우리가 좀 신중하게 생각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행적에 대해 “세월호 구조에 불성실했다고 하더라도 검찰 수사 대상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헌재조차도 헌법 위반 사유나 대상 자체가 안 된다고
했다. 행적도 전부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적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반문에 김 의원은 “대통령의 행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뭐든 다 갖다 물러난 대통령에게 연결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라디오 듣다 화가 치밀어 꺼버렸다” “욕도 아깝다” “자기 자식이 저렇게 당했어도 저런 막말을 했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