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17년 교원존중 풍토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사제동행 힐링캠프, 교원힐링동아리를 4월3일까지 현장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여건에 맞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사-학생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힐링캠프 20개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원힐링동아리 10개교를 선발,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사제동행 힐링캠프'는 소집단(10명 내외), 중집단(20~30명 내외), 대집단(50명 이상) 등 다양한 규모로 진행된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여행, 토론회, 워크숍, 리더십 훈련에서부터 등반캠프, 영화캠프, 요리캠프, 토의캠프 등 콘텐츠 제한은 없다.
'교원힐링동아리'는 교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권침해 피해교원 및 위기교원을 대상으로 치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활동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교사끼리 활동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의 특색 있는 교권보호 프로그램을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라며 "학교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학생의 학력 및 따뜻한 심성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공모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