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찬 가요인생 50년 기념공연, 22일 성황리에 막 내려
  • 양인현
  • 등록 2017-03-23 10:45:34

기사수정
  • 국민 MC 송해, 남진 등 총출동



봉선화 연정, 둥지 등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김동찬의 ‘가요인생 50년 기념공연’이 22일(수) KBS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BS홀을 가득 메운 관객의 뜨거운 환호성과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가요계에 반세기를 쏟은 김동찬의 땀과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송해 선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김동찬의 대표곡 메들리를 무용으로 표현한 무용단의 공연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무대로 가수 현철의 무대와 배일호, 오은주의 무대가 진행됐다. 그중 단연 김동찬의 ‘봉선화 연정’은 많은 관객의 환호성을 받으며 김동찬의 대표 히트곡임을 증명했다.


송해 선생의 명품 진행과 가수 김경남, 김혜연, 신수아, 김주연, 유민지, 정수빈, 하태웅, 김수찬, 석훈 등 김동찬이 히트곡 제조기라는 말이 떠오를만한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김동찬 가요인생 50년 VCR과 소개 및 인터뷰 시간을 통해 반세기 동안 펼쳐진 김동찬의 음악 인생을 알 수 있었다.


김동찬은 이번 공연이 그동안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꾸며진 공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별 순서로 김동찬은 아내를 위해 작곡한 ‘참 좋다’를 직접 열창했다. 그 어떤 가수보다 감동적인 무대로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는 등 이번 공연의 정점을 찍는 무대였다.


김동찬의 감동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김국환, 유지나, 현당, 김정연, 탤런트 출신의 가수 이동준의 무대와 송해 선생의 클로징 멘트, 남진의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서 김동찬은 가요인생 50년 동안 한국 음악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아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김동찬의 가요인생 50년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진심이 담긴 곡 참 좋다가 제일 인상에 깊이 남았다’, ‘김동찬의 곡은 언제 들어도 참 좋다’, ‘봉선화 연정, 둥지 너무 좋다’ 등 찬사를 보냈다.


공연을 지켜본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은 “한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하는 콘서트였다. 공연 내내 김동찬이라는 사람의 삶이 보여 주체할 수 없는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크로스오버뮤지션 백석대 김희석 교수는 “보통 한 장르에 국한하여 곡을 쓰고 부르고 하는데 김동찬 선생님은 트로트, 가곡, 발라드, 국악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하여 작업하는 모습에 많은 도전 의식을 느낀다. 나의 롤 모델이 되었다. 오늘은 트로트 무대이지만 다음에는 어느 장르의 무대가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찬은 이날 참여하는 모든 팬에게 그동안의 히트곡을 모아 본인이 직접 노래한 2-CD 옴니버스 기념 음반과 공연 소개 팸플릿을 다큐 형식으로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였다.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 팬들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게 전달되는 모금함 운영이 이뤄져 관객들의 적극 참여로 또 한 번 김동찬 ‘가요인생 50주년’의 공연을 빛내주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50주년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또 즐겁게 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