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사회복지사업 안착 위한 제도 필요하다.
  • 이정수
  • 등록 2017-03-14 17:34:04

기사수정
  • 학교사회복지사업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 목소리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관련 법령 개정 등으로 사업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사회복지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학교사회복지 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학교장,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 56개 학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 진행

20114개교에서 시작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사는 교사·부모 상담, 가정방문,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현재 56개 초··고등학교에서 사회복지사 58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비정규직인 학교사회복지사들이 2년마다 학교를 옮겨야 해 복지사들과 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년으로 제한돼 사업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2월 수원시와 수원 교육지원청은 학교 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사회복지사가 한 학교에서 5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의 기간제(1년 단위 계약) 채용에 따른 고용 불안정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 학교사회복지사 처우 개선해야

허숙희 곡선초등학교장은 사회복지사가 학생 생활지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학교사회복지사에게 교원 자격을 부여해 학교에 안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수원곡선초교 사회복지사는 학교사회복지사는 1년 단위 계약으로 채용된다면서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요청했다.

 

임경선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교사회복지사에 대한 법·제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시정연구원이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준다면 사업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교사회복지사업 법제화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의 필요성, 추진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학교사회복지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학교사회복지사업 학생들에게 큰 호응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병동 수원매화초등학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 바로 사회복지 실이라며, “이 사업이 수원시 모든 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노경은 수원매화초교 사회복지사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예방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근무했던 한 학교는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했었지만, 위기 학생을 꾸준히 상담하고 지원하면서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기서 수원시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사회복지사 덕분에 학생들이 행복해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들었다.”, “이 사업이 지속해서 전개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와 교육지원청이 협조해 학교사회복지사가 한 학교에서 5년 동안 일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지만 신분 불안정, 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했다학교사회복지사업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20114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44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특수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