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윤지섭)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연구개발된 우량종 볍씨를 시험농장에 식재하여 생산된 기능성 쌀(백미) 2,400㎏(120포/20㎏)를 지난 16일 정읍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거행되었으며, 윤지섭 소장과 입암, 소성, 농소, 상교동의 4개 면·동장이 참석했다.

백미를 기탁하게 된 취지는 연말을 맞아 국책연구소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줌은 물론, 앞으로 상호 협력해나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해당 면·동에서는 기탁된 백미를 연구소 인근마을(상교동, 입암면)과 향후 중입자가속기센터 등 의료복합산업단지 조성지역 인근마을(소성면, 농소동)에 거주하는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는 방사선육종 기술로 육성한 벼(13품종) 및 콩(1품종) 신품종 종자를 보급하기 위한 분양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2월말까지 벼 신품종은 5kg, 콩은 1kg씩 종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3월에 무상으로 분양을 할 계획인데, 분양신청 문의는 육종시험장(전화: 063-570-3170~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