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전국 도축장․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평가에서 전국 9곳중 도내 축산물영업장 3곳이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내 우수 축산물영업장으로 도축장 부문에 김해시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 집유장 부문에는 함안군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칠서집유장’이 선정되었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조사․평가는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관리, 위생관리, 가공시설․설비 관리, 보관․운송관리 등 HACCP 운용 상황 전반에 대해 소비자단체, 전문가, 검역본부, 시·도가 함께 참여하여 합동 평가하였다.
※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이번 평가는 전국 191개 축산물영업장 중 129개 도축장(소·돼지 78개소, 닭·오리 51개소)과 62개 집유장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HACCP 운용 상황을 평가하였으며,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된 영업장에 대하여는 시설개선․운영자금 등 정책자금이 지원 된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물 위생 안전관리는 예전의 감시위주의 사후관리시스템에서 벗어나 선진국처럼 자체 위생관리와 HACCP관리를 통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이번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그간 위생적인 축산물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축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