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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는“마약과의 전쟁”
  • 뉴스21
  • 등록 2001-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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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라마허준에서 청순한 이미지의 "예진아씨"로 많은 인기를 안고 있는 탤런트 황수정(31·여)씨가 지난13일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가요계에는 엽기 가수 싸이씨가 대마초 흡입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구치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우리는 많은 약물들을 접하고 살고 있다. 약물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잘못되었을 때 이를 바로 잡아 건전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물질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하게 되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고 개인적인과 파멸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대검찰청 마약과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마약류 범죄 통계를 보면 전체사범은 199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다 1999년도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 10,589명에서 2000년 10,304명이 검거되었다. 최근에는 신종 마약인 야바 엑스타시 LSD PCP등이 들어오고 있다. 또한 유흥업소 종사자뿐 아니라 ′술 깨는 약′ ′잠 안 오는 약′ ′살 빠지는 약′ ′피로회복제′ 등으로 위장되어 회사원, 주부, 심지어 농촌에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필로폰은 한번 빠져들게 되면 중지하기가 매우 어렵고,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게 된다. 점차 약물에 의존이 되면 돈을 벌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되며, 많은 돈이 필요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정부는 이러한 마약과류의 근절을 위해 2000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령을 따로 제정하여 마약법과 대마관리법,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의 미미점을 보완했다.
정부에서는 2001년 대검찰청에 마약부를 신설하여 마약과의 전쟁을 전면적으로 선포하는 한편 자수자에 한해 치료보호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처벌위주의 정책에서 선회하여 先 예방·단속과 後치료·재활이라는 (2+2)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유해화학물질 등의 약물남용을 치료받을 때에는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하지 않아도 전국의 지정병원에서 치료를 의뢰하기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료비의 50%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나머지 50%를 지불하게 된다. 치료는 비밀보호하에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측은“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약물남용의 피해의 심각성을 깨달고 중독의 위험을 예견하게 된다면 이를 피할수 있으며, 남용이 이미 시작이 되었더라고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dong@krnew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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