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올림픽공원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 1층에서 오전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올림픽공원에 관심 있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2014년부터 올림픽공원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공원 서측에 위치한 올림픽회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한 업무 공간 마련 및 국립 체육 박물관 건립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올림픽공원 내 각종 경기장 지하층과 전국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열악한 체육단체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집적화 시켜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또 국립 체육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체육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전시·관리하며, 유·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스포츠 체험, 교육 및 여가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현재 공단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앞두고 입안권자인 송파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의 필요 시설을 적극 반영하고 주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된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계획 발표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요구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올림픽공원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당연히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계획 수립 시 소외된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사업주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