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초등학생들에게 공모한 「아동안전지도 사생 대회」에 당선작을 선정하고 15일(화), 시상하였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주위 구석구석의 위험요소들을 찾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사생대회는 지도 제작에 이어서 ‘학교 주변의 안전한 곳, 위험한 곳’, ‘안전한 학교 주변을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등을 주제로 본인들이 주변을 탐방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내용을 지도로 만들었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러 위험 요소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모아진 출품작 124점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풍납초등학교 4학년 이현서 학생이, ▴최우상은 중대초등학교 5학년 송문혁 학생이 선정 됐다.
대상을 차지한 풍납초등학교 4학년 이현서 학생은 “학교주변에 내가 몰랐던 위험한 지역이 많았다”면서 “내가 그린 그림과 지도를 보면서 친구들에게 위험한 곳을 더 자세히 알려 주고 싶다” 고 말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5개 부문, 30개 작품은 15일 학교별로 시상하고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 스스로 경각심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들을 찾아내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