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2일 오전 11시 구청 광장에서 '마포 동네 책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축제의 주제는 '상상중독(讀)'으로 '상상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한책중독, 상상중독, 공연중독, 장터중독, 휴식중독 등 5개 존(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찾는 미션인 '1943년 윤동주', 타인의 고민에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는 '고민 씹어먹는 연필'과 '슈퍼거북 그림자극' 공연 등이 준비됐다.
상상중독 구역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로봇 공학자', 내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 한 권을 처방받을 수 있는 '내 마음의 약방', 상상력 가득한 일러스트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일러스트 그림책 속 상상여행' 등이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순회 한 평 책시장'과 함께하는 중고 책 거래 장터인 장터중독 구역이 마련돼 시민들의 불러모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와 마을도서관 및 문화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독서의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