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200여명 대상, 장애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역할심리극 실시
“경기도 시흥 교육지원청(교육장 장덕진)“은 관내 초·중학교 8개교의 통합학급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심리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흥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별자리 사회심리 극에서 진행하는 장애인권 심리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기존에 진행되던 강의형식의 인권교육에서 벗어나 장애학생대상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역할극 형태의 획기적인 인권교육이다.
2016학년도 찾아가는 장애인권 심리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학급 규모로 진행되며, 학급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언어폭력, 금품갈취, 신체폭력, 강요)을 재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즉흥적으로 가해·피해학생을 연기하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감정을 느껴본 후, 소감 및 평가를 토의하며 학교폭력의 긍정적인 해결책과 의식변화를 시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합학급 ○○○학생은 “역할극을 통해 직접 장애학생 피해상황을 연기해보니 장난으로 했던 행동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조심 해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 교육지원청과 별자리 사회 심리극 연구소는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장애인권 심리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