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은 끊이지 않아
북한 인권운동가 A 씨는 지난 9월, 스마트폰이 초기화되며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가 삭제됐다.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A 씨의 SNS 메신저로 주변 사람들에게 악성코드 파일이 살포됐다.의심을 한 지인들이 A 씨에게 연락했지만, A 씨는 이 연락을 받지 못했다.해킹 공격이다.국내 한 보안업체는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그룹 '코니'를 지목했...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장애인 가족과 함께 1박2일 일정의 ‘우리가족 추억 만들기’ 캠프를 개최한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8월 18일~19일에 걸쳐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청포대썬셋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 및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전에 마포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85명을 모집했고, 이들과 동행할 대학생, 직장인 등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집해 총 285명이 이번 캠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가족캠프 프로그램은 장애인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짜여졌다. 18일 첫 날은 성인과 아동 두 팀으로 나눠 성인팀은 바닷가와 휴양림 중에 선택해 체험형으로 진행하며 아동팀은 쥬라기박물관을 관람한다. 이후 수련원에서 마술공연 및 가족 단합 프로그램을 즐긴다. 이튿날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옹기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 장애인 대부분 1~3급 중증장애인, 리프트 갖춘 특수차량 동원·편의제공
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1~3급의 중증장애인들로 자원봉사자들과 가족들이 이들의 손발이 돼 함께 어우러져 인간적 교류를 바탕으로 소통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준비했으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행사요원 배치 및 행사장소 인근 보건소 및 병원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췄다.
한편, 장애인 가족캠프는 201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참여가족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즐거운 추억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제천 일대에서 진행된 캠프에서는 210명의 장애인가족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바깥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편견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