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열대야가 이어지는 8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하여 ‘한여름 밤의 SOS(SAC ON SCREEN)'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잠 못 이루는 밤,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 피서지가 될 예술의전당 계단광장에서 8월 5일(금), 6일(토) 양일간 저녁 9시 30분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과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들도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대형스크린(가로 10m x 세로 6m)을 통해 공연실황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잔디광장에서는 세계음악분수와 버거, 치킨, 스테이크, 음료 등을 파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어 피크닉 분위기를 더해줄 것이며,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우천 시에는 그 다음주로 상영이 연기된다.
참고로 김해문화의전당 그린내 야외광장에서 7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총 4일간 오후 8시, ‘한여름 스크린 콘서트’로 SAC on Screen을 만나볼 수 있다. 8월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출품되어 16일(화) 제천 메가박스 M2관에서 <라 바야데르>와 <마술피리> 관람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11일(목)에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신세계로부터>, 11일(목)과 16일(화)에는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라 바야데르>와 <신세계로부터>가 상영되는 등 전국문예회관 뿐만 아니라 야외광장, 영화제, 해외문화원 등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