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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산연구소, 동해 특산물 대문어 생태 조사 위해 표지방류…어획 시 신고 요청
  • 김만석
  • 등록 2016-06-28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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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강원도 고성군 저도어장에서 동해안 특산종인 대문어의 다양한 생태 정보를 얻기 위해 6월 29일 표지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도 어장은 조업하는 어선이 제한되어 있고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이 좋은 해역이다.


※ 저도어장: 금어기간은 12월∼다음해 3월까지이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어업인으로 허가를 통해 조업을 할 수 있음


둥근모양의 노란 표지표가 부착된 대문어를 어획한 경우, 수심과 어획 장소 등 관련 정보를 동해수산연구소로 알려주면 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동해시 연승협회, 수협 및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대문어 표지방류를 3회(423마리) 실시했으며, 산란 직전의 암컷(10kg 이상)을 재방류해 산란기회를 제공하고, 어린 문어는 성장과 이동 등 생태자료를 얻고 있다.


※ 표지표 신고 32건/ 방류 후 1년 5개월 경과된 개체는 4.2kg 증가

대문어는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남해와 서해에 서식하는 참문어에 비해 길이와 무게가 큰 대형종이며 최대 3m, 50kg까지 성장한다.


※ 참문어: 최대 길이 60cm, 무게 3.5kg까지 성장

대문어는 동해안 어업인에게 오징어 다음으로 고소득(연간 약 800억)을 올려주는 효자 어종이나 최근 4,000톤 이하로 자원이 감소돼 2012년부터 자원회복 대상종으로 선정됐다.


※ 1997년 5,500톤으로 최고 어획량을 보인 후 지속적으로 감소 경향

대문어는 대형 크기이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작은 문어가 시장에서 각광을 받게 되면서 작은 대문어가 점점 많이 잡히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양재형 박사는 “대문어는 동해안의 중요 특산종이자 어업인들의 큰 소득원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번 감소된 자원은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문어 자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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