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확정한 <</span>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인천 발 KTX 어천연결선 건설계획이 포함됨에 따라 안산 초 지역 KTX 정차역 설치가 현실로 가까워졌다.
인천 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안산시 초지역과 화성시 어천역을 거쳐 KTX경부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상 추진될 경우 2020년부터는 KTX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개통 후에는 초 지역에서 대전까지 1시간, 부산까지 2시간 3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KTX이용을 위해 광명역까지 가야하는 불편 없이 이동시간 1시간가량을 단축할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한,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입주업체들의 국내 주요도시와 2시간대로 연결이 가능하여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산 초 지역은 장래 서해선과의 교차지점으로 소사원시선의 화랑역세권 개발뿐만 아니라 역세권 주변 재개발사업 등 원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수인선, 안산선 등의 철도노선들이 KTX역과 연계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비용대비 편익(B/C)이 기준치인 1을 넘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경우 인천시 및 경기도와 협력하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동시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인천 발 KTX 초 지역 정차역 설치를 통해 안산시의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안산을 경기 서부권지역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