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북한이탈주민 27명과 함께 삼산면 거문도․백도 탐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전남하나센터여수지소와 여수모아치과병원, 백도유람선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백도와 거문도등대, 녹산등대, 인어해양공원, 거문도 역사공원을 둘러보고, 거문도 음악동호회인 ‘등대’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 프로그램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충상담과 애로사항청취 시간도 마련됐으며, 지역 문화 바로 알기를 위한 관광․문화에 대한 해설과 음악공연도 함께 진행돼 탐방에 나선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말로만 듣던 거문도․백도의 비경을 직접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면서 “여수의 뛰어난 관광․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여수에 와서 살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낯선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나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정착지원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