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사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사와 압수수색의 기준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해 일선 검사들에게 배포했다.대검찰청은 정보수집부터 사건 처리까지의 수사 요령과 판례, 그리고 학계 이론과 관련 법령을 담은 '검찰수사 실무전범'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에서 대검은 표적 또는 과잉 수사 등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부당한 시비에 대해선 사안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라고 주문했다.또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법원이 엄격한 판단을 내리는 추세라며 영장 범죄 사실과 관련이 적은 자료를 발견했을 때는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 적법성 시비를 막으라고 돼 있다.임채진 검찰총장은 발간사에서 "물증을 중시하는 수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압수수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과잉 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아 전범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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