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하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영산강홍수통제소,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 기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에 대비해 인력, 장비, 물자 등을 확보하고 지원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해 수해 발생 시 현장을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봄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영산강, 황룡강 등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인 광주천 등 총 36개 하천에 대해 수리시설 등을 점검해 정비하고 수방 자재도 확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비가 적어 홍수 피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기상 이변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와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며 “6월 초에 다시 한 번 하천 안전점검을 하고 우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