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관람객 20만명 돌파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국내 최초로 뱀과 파충류를 소재로 한 공원인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이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말인 23일 나주혁신도시에서 가족과 함께 놀러온 정민영(4) 양이 20만 번째 주인공의 행운을 안았다.
정 양 부모는 “평소 아이들이 꼭 한번 오고 싶어 했다”며 “좋아하는 양서류와 파충류도 실컷 보고 2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20만 번째 관람객의 전후에 입장한 ‘아차상’, ‘희망출발상’에는 목포 신흥동에서 온 곽민지(7) 양과 충남 서산에서 온 박예림(13) 양이 선정됐다.
홍영민 함평부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지난 2014년10월 개관한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주말 3~5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 사막관, 열대관, 아나콘다관 등으로 구분해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국내종과 외국종인 킹코브라, 사하라살모사, 돼지코뱀 등 89종 7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특히 관람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군 관계자는 “최근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로 보기 힘든 토종 양서류 등을 볼 수 있어 현장학습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양서·파충류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