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과 관리를 통해 100세 건강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25.4%로, 암(28.3%)을 제외한 단일질환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정읍시도 고혈압과 당뇨병의 평생의사진단 경험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있는 추세다.
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제대로 관리할 경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며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합병증은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의료비용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역 관내 9개(내과, 안과)의료기관과 연계해 이달부터 6월까지 보건기관에 등록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환자 중 합병증이 우려되는 대상자 200명을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검사와 미세단백뇨 및 안과검사 등 합병증 검진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또 검진에 앞서 원광대학교 심뇌혈관질환센터 오경재교수를 초빙, 심뇌혈관질환이해 및 합병증 검사 중요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사전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인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병증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이에 따른 사망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