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자활근로 희망·내일키움통장 자활사례관리 등 360억원 지원
  • 양인현
  • 등록 2016-04-14 16:54:47

기사수정
  • 우수 자활기업 창업·사업개발비, 자활생산품 포장개선지원 등 4억여원

경상북도가 광역자활센터와 20개 시군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자활·자립지원을 위해 올해 360억원을 투자하여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활근로사업 240억원, 희망키움통장(기초·차상위) 40억원, 우수 자활기업 창업·사업개발비, 자활생산품 포장개선지원 등 4억여원이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의 근로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제공하여 대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 빈곤층 자립지원 정책으로, 현재 3,000여명이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시장진입형 등 177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 중이며, 경영 노하우를 확보한 166개의 크고 작은 자활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또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안정된 일자리를 바탕으로 목돈마련을 할 수 있도록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등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재무·금융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900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Ⅰ,Ⅱ)에 가입하여 3년간 평균 1,700(Ⅰ)여만 원에서 720여만원(Ⅱ)의 목돈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올해 추가로 희망키움통장 1,131가구와 내일키움통장 333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활 참여자의 적성과 능력, 여건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자립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활사례관리 및 희망 키움통장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자활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자 343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751명이 생계급여 수급에서 탈피하여 취·창업률 12.49%, 탈수급률 27.35%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칠곡군에 사는 지OO씨는 남편의 만성 조현병과 당뇨합병증 등으로 혼자 여섯 가족의 생계를 짊어져야 했으나, 지속적인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찾았으며 3년 동안의 희망키움통장 적립으로 2,000만원이 넘는 목돈을 모아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2004년 도배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하여 2007년 5월 자활기업으로 전환한 영천시 자활기업 ‘굿 인테리어’는 창업 당시 매출이 3,000만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1억 7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머물지 않고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 싱크대와 인테리어 제품을 경산, 청도 등 인근 자활기업에 공급하고 지역 자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참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활기업의 공제조합화와 같은 발전 가능한 비전을 키워 가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활사업은 대상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자활에 성공한 좋은 사례를 통해 참여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바라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근로역량을 향상시키고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