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계획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 자산은 2015년말 26.7조 원에서 2016년말 28.7조 원으로 2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부문에 서는 지난해 이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대체투자에 2조6,597억 원을 신규 투자하고 해외 투자비중은 지난해 대비 3.9%p 늘어난 26.3%로 확대된다.
부문별 투자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의 저금리 시장상황을 고려해 국내채권 부문의 비중(총자산대비 17.6%, 4.4%p↓)을 대폭 축소하고, 국내주식(총자산대비 11.1%, 0.8%p↑), 국내 대체투자(총자산대비 23.8%, 2.5%p↑)와 해외투자 비중(총자산대비 26.3%, 3.9%p↑)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 관리도 더 강화된다. 교직원공제회는 2014년 7월 ‘자산운용프로세스 선진화’를 통해 공제회에 적합한 자산배분방식을 도입했다. 금융투자와 대체투자로만 분류하던 기존의 자산배분방식을 국내와 해외로 분류하고 자산군별 특성과 위험대비 수익 등을 고려한 주식, 채권, 대체투자로 세분해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체 투자건에 대한 리스크 분석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심사팀에서는 실물자산에 대한 현지실사와 투자자산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투자된 자산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