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한파와 경기불황으로 들쭉날쭉하던 여수 관광시장이 3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들어 관광버스를 이용한 봄철 관광객이 눈에 뜨게 증가해 주말 동안 오동도 주변과 향일암, 돌산대교 유람선 부두, 박람회장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들이 가득 찼고, 흥국사 주차장에도 대형버스를 세울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토요일 특급호텔 등 주요 숙박업소는 97%의 투숙율로 일부 업소를 제외하면 만실을 기록했으며, 특히 앰블호텔은 2월말부터 계속 토요일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3월 넷째주말에 13만1807명이 방문해 작년 같은 기간 12만8078명보다 2.9%가 증가한 수치고, 앞주 보다는 23.5%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를 뒷받침하듯 오동도는 봄철 여수의 대표관광지로서 주말동안 3만5946명의 상춘객이 입장해 동백열차 2대가 관광객을 다 수용하지 못한 채 계속 만차로 운행하는 등 지역 관광객 유치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미남크루즈, 거북선호, 이사부크루즈 등 내항 유람선도 6400명이 승선하는 등 유람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상케이블카도 토요일 1만3619명, 일요일 9432명 등 총 2만3051명이 탑승해 올해 누적 탑승객이 36만9711명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도 도서지방을 왕래하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여객선터미널도 활기를 띠어 거문도에 600명, 금오도 5030명, 사도․하화도에 1800명 등이 찾았으며, 남도한바퀴 전라남도 시티투어 버스는 토․일요일 연속 만차로 금오도에 입도하는 등 3월초 개통 초기부터 매회 만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주말 13개반 1일 45명의 시 공무원들이 관광종합대책 상황반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안내와 주차계도, 교통질서 유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