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안성시는 지난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취약계층 11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벽화그리기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봉사단은 재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기관․단체의 기부를 받아 재해예방을 위해 펼치는 재해구호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집수리 팀, 세탁 팀, 벽화 팀 등으로 나눠 10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으며, 봉사단은 읍면동의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사례관리사에게 추천받은 재난위기가정 11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집수리 대상가구는 기초수급이나 차 상위 계층 중 외벽의 결로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겨 자녀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가정, 지저분한 집에서 아무런 도움 없이 지내고 있는 지체장애인 가족 가구 등 희망브리지의 엄격한 현장 실사를 거친 경제적으로 어렵고 환경이 열악한 가구들이다.
또한 미술 전공 자원 봉사자들로 꾸려진 벽화 팀은 (구)새마을 회관 옆 중앙5길과 중앙6길에 폭 2m, 길이 50m에 이르는 곳에 안성의 상징인 바우덕이와 남사당 풍물패 그림을 담았다.
세탁 봉사 팀은 안성1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18kg 대형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탑재된 7톤 세탁차량을 이용해 독거노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을 위해 마을 이‧통장과 함께 집집마다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 오고 세탁과 건조가 완료된 이불과 빨래는 각 집으로 배달해 주어 겨우내 묵었던 이불빨래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를 찾아 봉사활동을 해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단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취약한 주거공간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