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상일 "박 대통령 원칙·소신, 원희룡은 정치적 멘토"
  • 최명호
  • 등록 2016-03-21 13:24:48

기사수정



.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원칙과 소신'의 정치인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서는 '정치적 멘토'라고 밝혔다.


4.3희생자 재심사에 대해 부 후보는 "4.3유족들이 재심사를 요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재심사를 언급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KCTV 제주방송과 <제주의소리> 등 도내 언론 6사(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이누리·헤드라인제주)는 21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주시 을 부상일 예비후보를 초청해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의 진행으로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가졌다. 

박근혜 정부 평가에 대해 부 후보는 "박 대통령을 후보 시절에 중앙선대위에서 모신 적이 있는 데 그 때보면 원칙과 소신이 다른 정치인 보다 강력하다"며 "북핵문제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경제활성화 법안을 국회에서 발목잡아서 아직도 해결안되고 있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다만 외부에서 얘기하듯 박 대통령이 소통이 부족한 점은 있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젊은 사람으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했고, 취임이후 예산도 많아지고 제주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제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 대한 평가와 관련, 부 후보는 "85점을 주고 싶다. 원래 90점이었는데 도의회와 관계가 원만치 않아서 85점을 줬다"며 "올해는 많이 해소해서 90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 후보는 "원 도정이 출범하면서 기존 관행, 불합리한 것들을 정리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며 "미래비전과 관련해서도 20~30년 후 제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 후보는 "원 지사는 고교, 대학, 검찰 선배로 제주출신 법조인 모임에서 자주 만났었다"며 "2007년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일을 할 때 원 지사에게 굉장히 많은 지도를 받았다. 한마디로 저의 정치적 멘토"라고 추켜세웠다.

4.3재심사 논란과 관련해 부 후보는 "4.3특별법의 입법취지와 희생자 정의 규정을 보면 가해자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런데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해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재심사가 필요하다면 해야하지만, 여기서 4.3의 기본 정신은 화해와 상생"이라고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부 후보는 "지금 유족회가 문제제기하고 있다면 재심사 문제는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유족회가 재심사 얘기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재심사를 언급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