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A 조사 결과, 한국 ‘아태 지역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준비도 3위’
  • 윤만형
  • 등록 2016-02-25 10:23:57

기사수정
  • 스마트폰 보급룰·평균 모바일 속도 항목에서 1위 기록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 www.ca.com/kr)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평균 모바일 속도와 스마트폰 보급률 1위를 기록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지표(AEI)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호주로 나타났다.


AEI는 CA 테크놀로지스 의뢰를 받아 컨설팅 업체 TRPC가 아태 지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준비도를 조사해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평균 모바일 속도, 스마트폰 보급률 외에도 정부의 기술 활용, 인터넷 보급률, 모바일 결제 준비도, 사이버보안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싱가포르, 호주, 일본, 홍콩과 함께 ‘파괴적 혁신자(Disruptor)’ 그룹에 포함됐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최 사장은 “한국은 전체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고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에서 크게 앞서 파괴적 혁신자 그룹에 속하게 됐다”며 “역동적인 신흥 시장의 사회·경제 환경은 독창적 기회를 만들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이 같은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양방향 통신, 손 안의 쇼핑, 인터넷 서비스가 보편적인 연결의 시대에 앱은 어디서나 존재한다. 이제 모든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수용해야 한다.


TRPC의 메이 안 림 상무는 “AEI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개발하고 혜택을 얻는 능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파괴적 혁신자(Disruptor) ▲도전자(Challenger) ▲일반(Mainstream)으로 분류했다.


어느 그룹에 속하든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점은 계속 살리면서 현재의 약점과 잠재적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EI는 아시아 각 시장 환경이 앱 개발, 시장 진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 시장 환경에 대한 파괴적 혁신은 종종 매우 빠른 속도로 디지털 이코노미를 변화시킨다.


AEI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중요한 3개 분야 - 기술·혁신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활용,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 비즈니스 민첩성 - 를 평가했다. 각 분야는 다양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기술·혁신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활용 관련해 내실 있는 기술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스스로가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필수 인프라가 부족하고 기술 접근이 어렵다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는 완전하게 발전할 수 없다. 기본적인 연결성과 핵심 네트워크 망이 설치되고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


비즈니스 민첩성은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포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국가는 기업 활동과 새로운 산업 육성에 우호적이어야 한다.


CA 테크놀로지스는 AEI와 함께 MPA(Market Potential Accelerator)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미래 리더를 조사했다. MPA 지수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 ▲일일 모바일 인터넷 이용 ▲소셜 네트워크 이용 ▲일일 앱 이용 ▲젊은층 인구 규모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장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했다.


MPA 지수에서 한국은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4200만명으로 매우 많았지만 이 가운데 젊은층은 13.5%로 평균 이하였다. 모바일 인터넷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평균보다 적고, 그 결과 일일 모바일 인터넷 이용 항목에서 8위를 기록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7위, 일일 앱 이용은 5위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서 한국 시장이 앞으로 축소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한국의 MPA 순위 하락은 오늘날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파괴적 혁신의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은 성공을 뒷받침하는 장점은 계속 살리고 잠재적 약점은 보완함으로써 미래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기업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정부는 수요에 앞서 인프라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