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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도 최신 개봉 영화 대도시와 동시 상영
  • 장병기
  • 등록 2016-02-22 2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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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고흥 작은 영화관’ 개관…고흥의 아름다움 담은 ‘순정’ 시사회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세워지는 전남 작은 영화관 2호점 ‘고흥 작은 영화관’이 22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박병종 고흥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송형곤․박금래 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공식행사에 이어 고흥군 올로케이션 영화 ‘순정’ 시사회가 이어졌다.


김영선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고흥 작은 영화관이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옛추억을 되찾고 젊은이들에게는 낭만과 즐거움을 나누는 멋진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작은 영화관과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100원 택시 등 다른 복지 시책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은 영화관 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다.


그동안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최신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대도시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작은 영화관이 세워짐으로써 영화관이 없는 시골에서도 대도시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고흥 작은 영화관 개관 시사작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되는 작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EXO 도경수, 김소현 등이 출연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영화다. 고흥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고흥 작은 영화관은 1개관 89석의 소규모 영화관으로 3D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과 첨단 음향시스템 시설을 갖췄다. 사업비는 총 11억 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3D 8천 원으로 시중 대형 영화관의 60% 수준이다.


전라남도는 2018년까지 영화관이 없는 도내 전 시군에 ‘작은 영화관’ 사업을 추진해 전 도민이 생활권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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