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어번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 "정보사안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과 수사를 중단하고 국제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확고한 조치를 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정연국 대변인은 2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안북도 천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움직음 포착했다는 외신 보도에 관해 아직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