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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6년 재난예방대책 본격 가동
  • 윤영천
  • 등록 2016-01-22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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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안전한 경남구현’을 위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기존의 안전시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점검하는 등 재난예방, 도로, 하천 3개 분야 344개 사업에 2,33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재해예방분야의 경우 재난발생이 예상되는 지구 개선을 위해 83개소 1,207억 원을 투자한다. 도심 빗물 범람을 막는 우수 저류시설 5개소에 151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필두로, 재해위험개선지구 30개소에 64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3개소에 333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15개소에 74억 원을 투자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15년부터 추진 중인 마산서항 지구의 배수펌프장 설치 및 관로정비(1.2㎞)사업이 ’18년 완료되면, 41ha의 침수지역 해소되어, ′03년 태풍 ‘매미’ 때와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설계에서 공사발주까지 사업추진 단계별 현장점검을 시·군과 힘을 합쳐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제외되었던 소규모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민 천명을 대상으로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를 실시하여, 도민의 재난에 대한 인식강화를 유도하고 안전교육에도 활용한다.


또한 2~4월경에 전 국가적으로 시행될 ‘국가안전대진단’의 경우, 신규 예산 4억 원을 확보하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로분야의 경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도로구조개선 등 232개소 사업에 337억 원을 투자한다. 재난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도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42개 지구에 92억을 투자하여 정비한다. 특히, 교통약자 보호와 보행자의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과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미끄럼방지 포장,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등으로 운전자의 저속운전 유도 및 어린이 보행로 확보를 위해 ‘15년에 통영시 소재 충렬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합천군 율원지구(쌍책면~덕곡면)의 도로굴곡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4년부터 ’17년 완공을 목표로 선형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형차량 비중과 전체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도로의 생애주기(LC : Life Cycle)가 짧아지면서 지방도의 전반적인 노후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적기에 지방도 유지·보수를 위한 7개 사업에 전년 대비 35% 증액된 2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마지막으로, 하천분야의 경우 도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하천재해예방사업을 29개 지구에 788억 원을 투입하여 시행한다. 금년에 10개 지구(211억 원)를 준공하고, 8개 신규 지구에 63억 원을 투자하며, 11개 계속 지구(514억 원)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천지구, 창녕군 유어면 토평1지구 등 홍수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의 제방보강, 배수통문 설치 등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하천의 홍수 방어능력이 향상되어 도민을 보다 잘 보호할 수 있는 한편,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생태공간이 조성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도, “재난은 언제·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정부·지자체에서 모든 재난을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도민께서도 평소 안전디딤돌, 안전신문고나 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다함께 재난에 대비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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