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외화벌이 중이던 50대 북한 의사 2명이 미심쩍은 경위로 사망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어제(4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지 프놈펜포스트를 인용해, 지난 2일 주택가에 있는 병원 겸 자택에서 북한 의사 안형찬과 리문철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라며 "두 의사의 아내들이 이들을 발견했을 때 이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체온이 매우 높아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프놈펜과 앙코르와트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시엠립에는 외화를 벌러 나온 북한 의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