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특례 비리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은 병역특례업체 3백여 곳에 대해서 정밀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검찰은 그동안 병무청과 함께 병역특례업체 천4백여 곳에 대해 실시한 1차 조사가 이번 주안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특히 이 가운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발견된 업체 3백여 곳에 대해서는 병무청이 조만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업체에 대한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혐의점이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정밀조사 대상에 들어가지 않은 업체가 수사선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며, 추가로 혐의가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