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상상나라’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 예술, 인체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놓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 풍성한 방학프로그램이 열린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는 12월 15일(화) 오전 10시에 새로 오픈하는 ‘보일락 말락(Visible vs. Invisible)’ 전시다. 이 전시는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융합체험전시로, ‘시각’이라는 주제에 과학, 예술, 인체, 문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체험전시물 총 15점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총 네 가지 코너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특별한 만남’ 코너에서는 착시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적 변화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두 번째 ‘진지한 관찰’ 코너에서는 다양한 도구를 통하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들여다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세 번째 ‘색다른 탐색’ 코너에서는 로봇, 가전제품 등의 내부 구조를 찾아보거나 공항 검색대에서 엑스레이를 통해 가방을 투시해볼 수 있으며, 네 번째 ‘나만의 상상’ 코너에서는 대형블럭으로 만든 마법침대에 누워 상상을 해보거나 일상 물건들을 조합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이외에도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연다. 나만의 상상력을 예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상상예술학교]와, 연극놀이를 통해 자신감과 창의성을 키우는 [열린연극학교]가 12월 29일에 개강한다.
[상상예술학교]는 방학 기간에만 진행되는 4주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물질(유리, 종이, 나무, 직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한 후 미술, 과학, 전시, 연극 활동과 결합해 예술적인 표현을 경험해 보는 활동이다.
상상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참가자 수요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 4개 반 이외에 난이도와 활동 내용을 달리한 3~4학년 대상 2개 반을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