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대촌 들녘에서 고구마도 캐시고 힐링의 시간 보내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양과동 경관지구 내 생태 체험장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9일 “지역주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올해 양과동 경관지구 내 생태 체험장에 1,320㎡(400평) 규모의 고구마밭을 조성했다.
이곳 생태 체험장에서 수확될 고구마의 양은 1톤(박스당 5㎏‧200박스) 가량이다.
체험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1인당 5㎏을 수확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가족 또는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 등이며, 참가비는 8,000원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0월 21일까지이다.
다만 남구는 고구마 수량의 문제로 참가비 입금자에 한해 30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당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현장 체험 참가자에게는 호미와 장갑 등 도구가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학교 교우 등과 함께 깨끗한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고구마도 마음껏 캐시고, 대촌 들녘의 풍요로움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1년부터 유치원과 초등학생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 캐기 행사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문화관광과(☎607-23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