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주시,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막 올라
  • 강지훈
  • 등록 2015-10-05 15:11:15
  • 수정 2015-10-05 15:12:19

기사수정
  • 1일, 7만 여개의 등(燈)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일제히 불 밝혀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인 2015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아시아 유일의 세계축제도시 진주시에서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처음으로 유료화에 들어가면서 전국의 축제 마니아들은 물론 일선 지자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어 사실상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개막되었다.


개막식날인 첫날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가 하면 스페인, 체코,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10개국 19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남강유등축제장을 찾아 남강유등축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1일 오후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최용호 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구식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천효운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문화예술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10개국 19) 등 내외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초청공연, 유등 합창, 소망 퍼포먼스, 주요인사의 영상인사, 초혼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창희 시장은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담긴 풍등을 날린 후 미국 등 각국의 외빈,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문화예술관계 인사 등 주요내빈이 참여해 초혼점등으로 7만 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이어 수상 불꽃놀이로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물과 불과 빛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면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특화된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진주성과 남강위에 수백 개의 대형 등을 띄우고 남강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펼쳐지는 물빛의 향연이다.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제1차 진주성 전투인‘1592 진주성을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제공으로 관광객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이야기하는 참여형 축제로 그 어느 해보다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개최된다.


아울러,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편의축제, 야간의 독창성을 강조한 축제, 안전성이 강화된 축제,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 수출된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며 1일부터 11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에서는 ‘1592 진주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등은 물론 솟대등진주대첩 재현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선보인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을 유등 테마공원으로 확대 재구성해 진주대첩 재현, 한국의 풍습, 전래동화, 삼강오륜, 조선의 기생, 유물, 민속놀이, 진주성 둘레길, 소싸움, 조선인의 삶 등 다양한 주제 등을 소재로 한 유등을 지난해 1,500개에서 1,700개로 확대 전시하고 있으며 소망등, 창작등 등을 모두 합치면 설치된 등이 7만여 개가 넘는다.


이는 임진왜란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진주성 둘레길 1.2km를 연인의 길, 사색의 길, 충절의 길로 명명해 스토리 텔링화했으며 제3부교 남강에는 밀레의 만종등 세계명화등을 전시하고 망경동 대숲에는 진주, 안동, 고성 등의 유명한 탈과 탈놀이를 등으로 전시해 해학과 풍자의 거리로 조성했으며, 중앙광장에서 천수교 사이에는 진주시 고등학생과 초등 학생들이 만든 창작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진주성에는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대전에 출품해 입상한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로 재현해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유등을 띄우게 된다.


이와 더불어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유등으로 만든 유람선 3대가 남강물 위를 운행하고 소형등 만들기, 소망등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사랑의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만들어 띄우기, 시민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진주 관문 나들목에는 대형 유등을 설치해 유등의 도시 진주를 알리고 축제 이미지를 살리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람객과 해외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등 동반 축제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인근 지역의 축제와 연계해 관람객과 해외 관광객들이 200만명 이상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4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군사적인 신호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쓰였던 역사에 기원을 두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2005년 우수축제, 20062010년 최우수 축제, 20112013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2014년 명예대표축제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 921일 미국 투산시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IFEA) 60주년 총회에서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은상 2개를 수상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