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구로구-벤처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밸리 공동직장어린이집 2개소(각 정원 90명, 49명)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2,000여 개의 중소기업과 16만여 명의 근로자(여성 43천여 명)가 근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도심형 지식산업단지이지만, 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이 3개소(1개소 건립 중)에 그쳐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보육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해소하기 어려웠다.
* 보육시설 유형별 만족도(5점 만점) : 직장어린이집 4.13점, 국공립어린이집 3.85점, 민간어린이집 3.65점 (‘12년 보육실태조사)
설립이 완료되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소재 21개 중소기업 근로자와 구로구청 공무원 자녀들이 함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구로구-벤처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구로구청이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한 첫 사례로, 구청 소유 부지 및 설립되는 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이는 전형적인 지자체 지원형태)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청 소속 공무원 자녀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과 함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은 비용부담을 덜면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으며,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인 구로구청도 의무이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정부지원금(15억 한도, 설치비의 90%) 이외 컨소시엄 부담분을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자체 협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델로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과 참여를 통해 직장어린이집 설치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이고, 근로자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지자체 협업형 모델의 확산을 위해 '14년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원기업 발굴과 홍보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지 및 기업 부담분은 서울시에서 지원토록 한 바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고용여성정책관은 “이번 구로구청을 시작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주민들이 보육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으며, 자치단체는 의무이행을 할 수 있는 지자체 협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델을 확산토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15.8월 현재 직장어린이집은 전체 보육아동 중 3.2%(5만 7천여 명)만 차지하고 있으나, 직장어린이집 모델이 여타 유형의(민간, 국공립, 법인 등) 어린이집이 근로자 친화형으로 운영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