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지진 피해국에 총 500만달러 지원
  • 김만춘
  • 등록 2004-12-31 02:57:00

기사수정
  • 스리랑카에 군수송기 1대·의약품 7톤 등 보내
정부는 동ㆍ서남아 지진ㆍ해일 피해국에 대해 이미 결정한 200만달러의 긴급복구지원금과 별도로 300만달러의 재건복구사업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31일 오전 C130 군수송기 1대와 의약품 7톤, 방역요원과 NGO요원 각 4명씩을 묶어 스리랑카로 보낼 예정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이해찬 총리와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장관과 정당대표,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민관합동지원대책본부를 빠른 시일내에 발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수습을 위해 최영진 외교차관을 푸껫으로 급파해 현지 상황를 총 지휘하고 태국 외교장관 등 고위층과의 접촉을 통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해일 피해가 예보와 대처가 늦은데서 확대된 ‘인재’의 측면이 많다고 판단하고 재난예보시스템을 아시아 국가들과 확대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매일 오전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관련부처 국장이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다음은 반 장관과의 일문일답. -최영진 외교차관을 푸껫에 급파하는 이유. ▲현지에 조중표 영사업무담당대사가 있지만 좀 더 고위층에서 현지 상황을 총지휘하고 점검하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태국 외교장관과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 -추가 지원금 300만달러의 조달 방법은. ▲기획예산처와 협의해서 외교부 정규예산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예산에 440만달러를 추가 배정하는 것으로 예결위와 협의중이다. 앞선60만달러는 기존 외교부 예산에서 지출됐다. -재난지역에서 영사업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재난 대처와 관련, 국내외로 구분된 중앙재해대책위가 있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사고수습본부장으로 해서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사고직후인 26일 오후 4시부터 비상대책을 수립해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용하고 있다. 피해규모가 매일 늘어나 대책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대응미흡이 있다는 지적은 이해하나 사고규모가 엄청난 상황이라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정부는 최대한도의 지원대책을 강구중이다. -미확인이 654명 중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람은 얼마로 보나. ▲추정하기 어렵다. 현지 보고에 의하면 당시 700명 가량 한국여행객이 태국 푸껫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90%가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이었다. 내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대책위 회의를 마치고 다시 설명하겠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