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1일 안성마춤 축산물유통센터(대덕면 모산로 148) 준공식을 갖고 농‧축산물 브랜드인 ‘안성마춤’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안성마춤 축산물유통센터의 운영주체인 안성마춤 농협(대표 우도환)은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준공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통센터는, 시 지원 아래 농어촌자원 복합 산업화지원 사업을 통해 총 49억 원(국비 23억, 도비2억, 시비12억, 자부담 12억)을 투입, 농산물유통센터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1,935㎡에 총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우에 대한 1차 포장육 시설 외, 양념육 등 지역의 다양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HACCP인증 및 친환경 취급자 인증을 받아 위생적으로 처리된다.
안성마춤 축산물유통센터의 신축으로 1일 8톤, 연간 4천두 규모의 안성마춤 한우 및 축산가공 상품의 취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2차 가공시설의 확충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어 왔던 축산 비선호 부위와 부산물, 비상품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의 생산이 가능해져, 지역 농‧축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래처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농협 하나로마트,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향후 양념육 생산으로 대형 유통업체 공급 확대를 계획 중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2년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 센터 건립에 이어 안성마춤 축산물유통센터 건립으로 안성시 농‧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