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실학연구원에서는 오는 24일(월, 오후 7시~8시30분)부터‘청대 중국의 실학발전과 역사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다산시민강좌 특강을 개최한다.
장소는 강진군도서관 시청각실이다. 실학연구원에서는 매주 월요일 홍동현 연구원이‘문명의 전환기 시민과 소통하는 다산 정약용’이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개석 교수를 초청하여 격주로 총 6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한다.
김개석 교수는 경북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중국사와 한중관계사 등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양성해오시다가 2013년 퇴임하신 뒤 고향인 해남으로 거처를 옮겨 왕성한 연구 활동과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의는 중국에서의 실학사상과 그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조선의 다산실학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또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다산의 실학사상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좀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 청대 중국의 실학발전과 역사적 배경
제1강. 명말청초(明末淸初) 중국사회의 대변동과 사상적 변화
제2강. 18세기 중국의 성세(盛世)와 ‘균형함정(均衡陷穽)’설
제3강. 명말 송학에 대한 반성과 서학의 유입
제4강. 동림복사(東林復社) 계통의 황고왕(黃顧王) 삼유로(三遺老)의 학문과 경세실학의 성립
제5강. 18세기 중국의 실학발전과 고증학의 독립학문으로 진화
제6강. 건륭제(乾隆帝 1736-1795)의 사고전서(四庫全書) 편찬과 송학/고증학의 절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