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단 보도 사고 2위 눈길...사망자중 65세 이상 40%
보행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교통안전공단의 ‘2005년도 교통사고 증감원인 분석 및 대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한 해 총 637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38.5%인 2457명이 보행자 사고로 사망했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만6594건이 발생, 전체 사고 건수의 40.2%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1995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 9만1395건의 51% 수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 4564명의 53.8% 수준으로, 10년 동안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보행자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숫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967명으로 전체의 39.4%를 기록했으며, 41∼50세가 375명(15.3%)으로 나타나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41세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유형별로는 ‘기타 횡단 중’사고로 인해 사망한 경우가 9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횡단보도 횡단 중’ 사고가 360명, ‘횡단보도 부근 횡단 중’ 사고가 164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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