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시는 올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 동안을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노인복지부서와 보건소, 건설과 등 관련부서가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폭염대책 기간 동안 마을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냉방기가 갖춰진 관내 41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에 대해서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통장 등 2,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안부전화 및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는 가스·석유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 및 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농어민을 대상으로는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대처요령 등의 현장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문자서비스(SMS) 및 폭염주의 안내방송을 통해 폭염대처 행동요령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주의보 :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시경 보 : 최고기온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시) 또한 폭염특보 발령 시 관내 주요 도로에는 고열로 인한 타이어 파손과 2차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온도 저감을 위한 물 뿌리기가 수시로 실시되며,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22곳에는 대형얼음을 배치하는 ‘쿨 서비스’도 시행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과 농민, 건설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들은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 휴식을 취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