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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높아졌다.
  • 진신권
  • 등록 2015-05-0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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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평가서에서 등재 권고 평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5월4일(월)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하여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하였음을 최종 확인했다. 이로써 한국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번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5.6.28.~7.8./독일 본)에서 무난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ⅱ -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류), (iii – 문화전통 또는 문명의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2가지 항목을 충족하며, ▲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 및 불교 확산을 보여 준다는 점 ▲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 및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통해 백제의 역사, 내세관과 종교, 건축기술 및 예술미를 보여주는 유산이자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 정책을 비롯하여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게 하였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로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② 완전성 ③ 진정성 ④ 보존관리 체계)의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최종적인 세계유산 등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21개국) 합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에 대해 전북도민과 익산시민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7월 개최되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확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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