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인권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충남도와 서울시 인권기구가 양 시·도의 인권 관련 규범과 정책, 제도 등을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청남도 도민인권증진위원회(위원장 우주형)와 서울시 인권위원회(위원장 문경란)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인권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도 도민인권증진위와 서울시 인권위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들이 더욱 폭넓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개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인권에 관한 규범과 정책, 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 운영,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구체적으로 도 도민인권증진위와 서울시 인권위는 양 시·도민의 인권 증진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규범과 제도 개선 관련 자료를 상호 공유한다.
또. 인권정책 수립에 관한 자료의 교환·교류·협력. 인권교육의 확대와 활성화 노력. 인권에 관한 간담회·토론회 등 다양한 공동행사 개최. 인권 홍보 및 기타 인권에 관한 상호 협력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 인권기구들이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전국 처음으로, 국내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앞서 도 도민인권증진위와 서울시 인권위 위원 등 30여명은 도청 접견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만나 양 지역 인권 증진 방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서울시민과 충남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의 인권이 증진될 수 있도록 양 자치단체 인권기구들이 다양한 방면에 걸쳐 교류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MOU 이후에는 ‘지자체 인권기구의 위상과 역할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 뒤, 홍성 홍동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협동조합과 마을 시설 등을 살폈다.
한편 도는 도민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충남 도민인권선언’문을 제정, 지난해 10월 도민과 함께 선포했다.
‘인권이 꽃피어나는, 전 인류를 향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연대를 실천하고자 하는 충남도민의 고귀한 약속’을 담고 있는 인권선언은 전문과 6장 21조로 구성돼 있다.
도는 올해 인권 공감대 조성 등 7개 부문 61개 시책에 7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