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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 홍대앞에 '책거리' 내달 착공
  • 윤만형
  • 등록 2015-03-1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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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 확보
  © 마포구청


마포구와 ㈜마포애경타운(대표이사 최영보)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 내 책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7일 마포구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주)마포애경타운과 마포구가 협력해 해당사업 구역 내 조경 및 공개공지 면적에 해당하는 6,411㎡, 연장 250m 구간을 책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이번 협약안에 따르면 (주)마포애경타운은 책거리 시설을 설치하고 마포구청은 책거리에 대한 운영을 맡는다.

 

마포구에는 3,740여개소의 출판·인쇄사가 위치할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출판 관련업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서교·동교동을 중심으로 합정, 상수, 연남동을 아우르는 홍대 지역은 1,908개의 출판사와 49개의 인쇄사가 모인, 이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뿐만 아니라 홍대입구역 일대는 디자인·출판 특정개발 진흥지구로도 지정돼 371개의 출판·디자인업체를 포함한 상당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앞의 특화된 출판인프라를 기반으로 책거리 공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출판되는 연간 수천 권의 책 중에 좋은 책을 골라 출판사별로 전시하는 ‘좋은 책 골목’을 만듦으로써,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양서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책 거리에는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부터 와우교까지(250m 구간) 양쪽으로 이동식 도서판매대 형태의 책 장터길을 조성하고, 책거리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모아 전시판매하는 동화책 거리와 광장이 조성된다.

 

또 폐선된 용산선(경의선 지상구간)의 장소성을 살려 폐객차 활용한 열차책 쉼터와 책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용객이 체류하고 찾아올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홍대앞 책거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출판계의 불황을 걷어내는 동시에 용산선 폐선 부지에 조성 중인 경의선숲길공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책의 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합정동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로 이어지는 컬처로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내달 책거리 조성공사에 착수하여 경의선 숲길이 완료되는 내 년초에 맞춰 책거리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2017년 11월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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