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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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따뜻한 봄을 맞아 고전인문학과 전통예절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선조들의 지혜를 가르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구암서원 서당' 봄 학기의 문을 연다.
조선시대 최고의 사립교육기관 구암서원의 이름을 딴 이 서당은 심각한 청소년들의 폭력과 왕따 문제를 완화하고 입시 경쟁위주의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여덟 학기동안 217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수료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제 6기를 맞은 이번 봄 학기에서는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효도, 공격, 우애 등의 소양을 익히는 ‘사자소학(四字小學)’과 ▲고운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 다도(茶道)체험, 전통소품 만들기 등을 배워보는 ‘전통예절·문화체험’, ▲서원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서원 안에서 수업을 배워보는 견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통놀이체험, ▲학부모를 위한 다도체험도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고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 작년까지는 초등학교 3~6학년만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생 전 학년의 수강이 가능하도록 했고, 수강생 별 수업 전·후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하며, 꾸준하게 출석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는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구암서원 서당’은 한자학습과 전통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름 심성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성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옛 것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 4일에 개강하는 봄 학기는 3개월 과정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 내 제2전시관 교육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진행된다.
구암서원 서당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선착순 30명), 수강료는 1인 3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수강료 부담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하여는 전체인원의 10% 범위 내에 수강료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