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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여야의 줄다리기 끝에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쳐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281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여당의 이탈표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된 것으로 보여 이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는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게 됐다.
이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19대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청와대의 개각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