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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 쎄시봉
  • 고재근
  • 등록 2015-02-11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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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이야기 ~ 쎄시봉


 

 한국 포크 음악계의 전설이 된 ‘트윈폴리오’에 제 3의 멤버가 있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는데....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

 

486 또는 586 세대에겐 공통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민주항쟁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통기타가 아닐까 싶다.

 

C,Am,Dm,G7 을 반복하며 '딩가딩가'를 손과 입이 함께 움직이며 천번도 더 부른  양희은님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부터 시작하여 '연가' '등대' 그리고 수 많은 노래들..


그리고  '웨딩케익'

트윈폴리오의 대표작 중 하나이고  통기타를 치던 모든 이들이 둘 또는 셋이 모여 마치 필수코스인듯 화음을 넣어 부르던 그 곡이 영화의 가장 가슴 뭉클한 장면에 담겨져 있다.


미생의 '강하늘'이나 응답하라1984의 '정우' 그리고 광해의 '한효주'

이들의 연기는 무난하고 그다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였지만 영화 한편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영화의 전개, 구성 등을 논하기 보다는  옛 첫사랑과 함께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착각을 선물해준 이들에게 고마울뿐이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우리 모두에겐 가슴시리게 눈부셨던 청춘이 있었다... '

 

▲   쎄시봉

 

▲     © 쎄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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