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세계시장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FTA 대응 및 소비지 시장변화에 따른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 생산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확충,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 농업 생산기반 확충 사업 및 학교급식 지원 등 올해 농업예산 43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쟁력 강화로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유통분야에 22억원 ▲ FTA 대비 화훼?원예농산물 등 전주 우수농산물 육성을 위하여 30억원 ▲쌀 생산농가의 경쟁력 확보 및 소득안정을 위하여 34억원 ▲친환경쌀?원예농산물 등 학교급식지원예산 169억원 ▲농업소득개발 및 농가경영비 절감 28억원 등을 반영하였으며,
또한 저수지 안전점검결과 D등급으로 판정된 저수지의 보수 보강을 위하여 특별교부세를 포함 1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 가축질병 제로화와 수요자 중심형 축산활력사업을 추진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41억원 등을 확보하였다.
이번 본예산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지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농가의 조직화 및 유통구조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시설 확충 사업비가 증가되었으며, 또한 쌀생산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쌀직불금 지급단가 평균 100만원/ha 상향조정, 이상기후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지원 품목을 현행 43개 품목에서 46개 품목으로 확대,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밭고정직불제 시행,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예산 등이 반영되었다.
전주시 이남철 친환경농업과장은 “FTA에 따른 시장개방 및 농축산물의 가격하락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을 썼으며 농업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고 밝혔다.